삼성바이오, 첫 100만원대 돌파…모더나 백신 기대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더나 백신기대감 등으로 첫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2.23%(2만2000원) 오른 10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3일에도 장중 99만원을 터치하는 등 강세를 보였고,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현재 삼성바이오 시가총액은 66조4900억원 수준으로 카카오(65조3700억원)를 제치고 시총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은 줄곧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모더나 위탁생산을 맡고 있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브리핑때 공급지연으로 물의를 빚은 모더나 백신 수급 관련 정부 대표단과 모더나간의 협상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에선 삼성바이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을 우리 정부가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