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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 충격으로 주가지수가 급락 후 반등하는 과정에서도 성장주는 덜 하락하고 강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반등세가 약하다는 걱정이 생길 수 있지만, 정책이 받쳐줄 것이라는 생각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는 코로나19 우려로 낮아진 눈높이를 웃돌고 있다”며 “V자 반등의 시작을 확인했을 뿐, 앞으로 나올 지표들의 반등 속도는 기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코로나19가 만든 경기 공백은 정책이 메우고 있다”며 “연준은 이미 어두운 경제 전망을 제시하면서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펀더멘털이 약하다’는 전망이 우세해질 수 있지만 ‘그래서 주식이 하락할 것이다’보다는 ‘그래서 정책이 받쳐줄 것이다’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익전망도 반등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현재와 같은 수준이라면, 이익전망 반등만으로도 올해 말까지 14%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금융위기 당시와 같이 지금보다 소폭 상향 조정된다고 가정하면, S&P500은 올해 말 3600포인트를 넘을 전망”이라며 “기관 투자자들의 현금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므로 상승 강도는 약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시장 상승세가 주춤해져도 이익전망 반등에 의지해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대선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나 공화당은 7월 말에 구체화될 추가 부양책에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포함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경기와 인종 갈등 우려를 모두 낮추는 정책이 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고 지난 대선에서 활약한 ‘샤이 트럼프’가 재조명되면 대선 불확실성이 걷히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의 공약인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은 11일 급락으로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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