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다나와(119860)에 대해 상품 카테고리 다양화와 모바일 앱 매출 증가, 컴퓨터 외형성장으로 향후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순현금 보유량과 배당수익률 등 안정성도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로 컴퓨터(PC)·정보기술(IT) 제품 중심의 온라인 쇼핑고객 대상으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스펙비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제휴쇼핑은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 매출이 이뤄지는 경우 제휴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다. 1분기 매출액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으며 최근 모바일 앱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연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광고사업은 일평균 방문자 수 PC 20만명, 모바일 9만7000명을 활용해 온라인 디스플레이(배너) 광고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직접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 수수료도 취득한다. 고객 요구에 대응한 조립형PC 생산이 주요 서비스다. 1분기 2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
지분율 100% 자회사 다나와컴퓨터는 2013년 설립돼 공공기관 중심ml 컴퓨터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4년 국가 조달망인 나라장터에 등록돼 관공서·공공기관·교육기관 등에서 중소기업 우대정책 기조에 따라 빠른 외형성장을 보이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291.0% 급증한 90억원이다.
정 연구원은 “상품 카테고리는 PC·가전분야에서 생활용품과 스포츠·레저까지 넓어지면서 제휴쇼핑 매출이 증가세”라며 “지난해부터 모바일 앱 기반 신규 매출이 기여하고 있으며 다나와컴퓨터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순현금이 시가총액 42% 수준인 390억원에 달하고 배당수익률은 1.8%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