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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닥터아파트가 온라인 회원 414명을 대상으로 ‘11월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반포 자이’가 64.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은 ‘송파 헬리오시티’(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가 59.1%,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을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50%,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가 42.3%의 지지로 2~4위를 기록했다.
이들 강남 재건축 단지는 5위를 차지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6.9%)와 최고 두 배(15.4~37.8% 포인트) 넘는 격차를 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올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총 9510가구(전용면적 39~150㎡)가운데 15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 하반기 강남 3구 전체 분양 물량(2676가구)의 58%를 차지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26만원으로 올 1월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당시 책정한 평균 분양가(3.3㎡당 평균 2515만원)와 비교해 4.4%(111만원) 올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는 전체 829가구(전용 49~150㎡)중 257가구를 일반 분양분양한다.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자동차로 10분 거리로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과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