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두산엔진(082740)이 흑자 전환이 지연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1.85%(120원) 내린 6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엔진에 대해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내년 하반기가 돼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3000원에서 9000원으로 내리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조선사들의 신조선가 인상 후 작년 말 두산엔진의 엔진 수주가도 소폭 올랐다”며 “그러나 이후 엔진 평균판매단가(ASP)는 조선업 불황과 신조선가지수 하락에 따라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ASP 인상 등을 감안해 결정된 흑자 전환 시점 가이던스도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졌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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