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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는 작년 11월에 국내 최초로 실시한 소포장 묶음 배송 서비스 ‘친환경 장보기’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장보기는 생산 농가에서 직접 받은 가장 신선한 상품을 소량으로 분류·포장해 구매자에게 전달한다.
친환경 장보기는 최근 3개월 동안에는 매월 100%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헬로네이처는 상대적으로 40~50대 주부들의 구매력이 높았지만, 친환경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20~30대의 워킹맘, 신혼부부, 싱글족과 같은 소량구매 니즈가 있는 고객들의 구매가 3배 이상 뛰었다.
헬로네이처는 오늘 주문하고 내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물류 인프라가 강점이다. 서울권은 오전 주문 시에 직접 운영하는 냉장 차량으로 당일 배송이 가능한 수준이다. 하반기에 1인 가구를 겨냥해 원하는 상품만을 선택적으로 구성해서 필요한 때에 배송하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아래 좋은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생협은 원하는 것을 때에 맞게 사기가 어렵고 유기농 전문점은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