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건국대학교가 올해 대입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에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을 도입한다.
건국대학교는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지역우수 인재를 선발, 육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소외계층 자녀 특별전형인 KU기회균등전형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부터 실시되는 KU기회균등전형 정원 60명 가운데 5명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다.
KU기회균등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나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의료급여, 자활급여, 장애수당,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자녀로, 광진구에 거주하면서 광진구청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성동교육청교육장 중 한 사람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 면접평가로 이뤄지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건국대는 수의과대학과 예술문화대학, 본부대학(신산업융합학과)을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