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김근태 의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제(23일) 노무현 대통령 3주기를 맞아 참으로 만감이 교차되는 하루를 보냈다”며 “이제 8월 18일이면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가 또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고 김근태 의장도 생각나는 순간”이라며 “다행히 인재근 당선자께서 당당히 당선해서 국회에 입성을 했고 제 1차 의원총회에 함께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인 당선자를) 김 의장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인권, 여성 운동가로 말씀하셔야 할 것”이라며 “인 당선자는 김근태 의장과 함께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인권상인 로버트케네디 인권상 수상자”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의 소개를 받은 인 당선자는 인사를 건네자 주변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고 김근태 의장의 부인인 인 당선자는 4.11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에 출마,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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