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화건설 플랜트, 발전소 등의 베트남 건설시장 진출과 환경 분야 기술 이전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대한생명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금융과 무역 부문이 베트남에 진출한 상태다. 무역 부문의 호치민 지사는 연간 57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차장을 비롯해 홍기준 한화석유화학 대표, 최웅진 한화 L&C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등이 배석했다.
한편 김 회장은 29일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회장을 만나 차세대 전기자동차의 개발 현황 및 계획에 대해 듣고, 한화의 차량 경량화 플라스틱, 리튬이온 배터리 등과 관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UBS 투자은행(IB) 부문의 알렉스 윌못 싯웰 회장과 맥킨지의 도미닉 바튼 회장 등을 만나 금융산업의 미래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 회장 일행은 다보스포럼 폐막 후 유럽과 미국의 태양광, 2차전지, 자동차용 특수 플라스틱 업체들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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