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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항암보조제 식약청 임상 승인

안승찬 기자I 2008.09.18 10:52:4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녹십자(006280)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항암보조제로 쓰이는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GCPGC(페길화 재조합 인간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호중구(neutrophil)는 과립구에 해당하는 백혈구로 병원균에 감염되면 체내에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해 식균작용을 통해 체내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 세포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완화하는 항암보조제로 사용된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3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에서 개발한 ‘GCPGC’는 호중구 생성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기존 치료제인 G-CSF(인간 과립구 콜로니 자극인자) 제제보다 치료제의 작용시간을 크게 연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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