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대화제약(067080)은 서울아산병원과 경구용 항암제 'DHP107(성분명:파클리탁셀)'에 대한 임상1상 위탁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1상은 올해말에서 내년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요법에 실패한 20명 내외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물학적 특성 등을 평가받게 된다.
항암제는 임상2상 이후부터는 조건부 허가를 통한 시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제약은 임상1상 이후 곧바로 임상2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으로 투여되는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임상 1상에서 안정성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