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제항공 이용객 3700만명

남창균 기자I 2008.02.12 11:00:22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작년 국제항공 이용객이 37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국내항공사가 2210만명(59.7%)을 실어날랐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국제항공 운송실적은 여객 3703만5000명, 화물 313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각각 12.7%, 10.0% 늘었다.

국제항공 운송실적은 국내에 취항하고 있는 외국항공사(68개)와 국내항공사(2개)의 입국, 출국 실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국가별 여객 수송실적은 일본이 962만2000명(전년비 4.9%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938만5000명(전년비 27.8% 증가), 미국 299만9000명(전년비 8.1% 증가), 태국 228만8000명(전년비 3.4% 증가), 홍콩 178만1000명(전년비 11.0% 증가), 필리핀 158만5000명(전년비 12.7% 증가) 순이었다.

국제선 여객수송분담율은 국내항공사가 59.7%(대한항공 36.5%, 아시아나 23.2%)를 차지했고 외국항공사는 40.3%를 점유했다.

화물수송실적은 미국이 66만9000톤(전년비 2.0% 증가), 중국 53만3000톤(전년비 29.0% 증가), 일본 45만6000톤(전년비 0.2% 증가), 홍콩 23만6000톤(전년비 4.9% 증가) 순이었다.

한편 국내선 여객수송실적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3410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노선은 전년대비 1.6% 감소했고 내륙노선은 2.7% 줄었다. 국내선 수송분담율은 대한항공 62.0%, 아시아나항공 31.6%, 제주항공 4.8%, 한성항공 1.6% 순이었다.

■국제항공 여객실적 추이
2005년 2981만5000명
2006년 3284만8000명
2007년 3703만5000명

■국제항공 화물실적 추이
2005년 261만7천톤
2006년 285만4천톤
2007년 313만8천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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