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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파격적으로 휴대폰 무선 망 개방

박지환 기자I 2007.08.31 10:27:42

사업 이용 수수료 ‘업계 최저’ 1% 적용
휴대폰 바탕 화면 통한 직접 접속 지원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휴대폰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각종 정보와 뉴스, 게임, 음악, 쇼핑, UCC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F(032390)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무선망개방 K-OA(KTF Open Access) 사업 설명회’를 열고 포털, 쇼핑, 게임 사업자 등이 KTF 무선인터넷 망을 이용해 독자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F는 업무 수수료 및 상용화 프로세스 개선, 요금상품 개발 자율권 보장을 통한 마케팅 지원, 휴대폰 바탕화면 등을 활용한 고객접속 경로 확대 등의 무선 망개방 활성화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KTF는 망개방 접속이용사업자들이 자사 시스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망 이용수수료를 기존 약 28.5%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1%로 인하했다. 벨소리, 그림 등의 텍스트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용 건당 33원의 수수료를 정보이용료수익의 1%로 통일해 낮췄다. 사업자가 KTF의 K-OA웹사이트(http://koa.ktf.com)을 통해 신청하면 바로 접속 이용 서비스 개시가 가능하도록 상용화 프로세스도 간소화한다.

또 KTF는 사업자들이 자신의 서비스에 맞는 요금상품을 자율적으로 개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데이터080 상품(B2B 과금 모델)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KTF와 협의, 무선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료가 결합된 독자적인 요금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밖에 KTF는 고객들이 망개방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접속경로를 다양화하며, 사업자들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KTF는 이를 위해 휴대폰 바탕화면에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KTF 팝업 서비스’를 2008년 상반기에 망개방 사업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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