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KT(030200)는 첫번째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부산에 `가야 KT e-편한세상`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내달 15일 오픈하고, 24일부터 분양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옛 KT부산건설국 부지 3472평에 대림산업, 대림아이앤에스를 시공사로 해 지하3층 지상 29층 5개동 299세대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33평 52세대, 44평 108세대, 50평 26세대, 51평 113세대 등이다.
이번 아파트는 통신과 가전, 건축이 융합되는 첨단 홈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해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연결되고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외부에서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미래형아파트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이 연결되면 고품질의 안정된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후 제공될 100메가bps이상 기가바이트 속도의 미래형 인터넷서비스나 통방융합서비스, 고화질 주문형비디오, 화상전화 등의 대용량 멀티미디어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댁내 광가입자망을 이용해 KT가 추진중인 디지털홈 시범사업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난달 출시한 홈네트워킹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전 세대에는 통합셋탑박스와 홈게이트웨이사 설치돼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한 가스차단, 보일러제어, 거실등 제어가 가능하고 ▲부재중 방문자 확인 및 차량도착 알림 ▲ 전기와 수도, 가스등의 원격검침 ▲에너지관리 ▲입주민 온라인 투표 ▲단지내외부 실시한 동영상 모니터링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외에 빌트인 음향시스템과 주방TV, 설비전력 통합감시시스템, 주차관제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용경 사장은 "유휴부동산을 활용해 홈네트워킹 및 정부의 디지털홈 시범사업과 연계해 유비쿼터스시대의 미래형주택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