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오후 국제사회의 정보격차 해소와 해외 IT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큰 기여를 한 `2002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중 6개팀을 선발해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베트남에 파견되어 830여명의 현지 교사 및 학생을 상대로 인터넷 활용, 홈페이지 제작 등을 교육한 희망팀(팀장 : 설은영외 4명)에게 최우수상이 돌아갔으며 알제리 사하라팀, 중국 인터왕팀이 우수상, 탄자니아 파이오니아팀 등 3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에 대학생, 교수, 교사, IT종사자 등 IT 및 인터넷 전문가를 선발하여 2개월에 걸쳐 26개국에 202명을 파견하여 컴퓨터와 인터넷 등 정보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중국, 몽골,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동유럽 지역 7개국, 예멘, 알제리, 탄자니아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3개국, 도미니카, 수리남, 페루 등 남미지역 3개국 총 26개국에 이른다.
봉사단은 주로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교수(13명)와 교사(5명), 회사원(25명) 등 일반인들의 참가도 많았으며 특히 우리나라에 유학중인 외국인도 5명이 참가했다. 정통부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봉사단 규모를 확대, 많은 나라에 봉사단을 파견하여 국제사회의 정보격차해소와 IT코리아 홍보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