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4일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하이난다오" 웜 바이러스에 대해 바이러스 경보 조치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관련기사 6월 1일 오전 10시 32분 참조)
이와 함께 정통부는 "Where are you?"라는 제목의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경보도 지난 1일자로 발령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난다오" 바이러스는 "Readme.html"파일이 첨부돼 있고, ▲"Thanks for helping me!"▲"The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robbery" ▲"an application for a job" ▲"The aspects of an application process pertinent to OSI" ▲"What a pleasant weather. Why not go out for a walk?" ▲"These countries have gone / been through too many wars" ▲"We"ve fixed on the 17th of April for the wedding" ▲"The wind failed and the sea returned to calmness." ▲"the sitting is open!"의 제목들로 전송된다.
"하이난다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드디스크의 모든 내용이 삭제될 수도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95/98 사용자가 익스플로러를 실행할 경우 파란색 스크린이 뜨게 된다.
한편 "러브레터" 바이러스는 "JENNIFERLOPEZ_NAKED.jpg.vbs"파일이 첨부되며, 전자우편의 제목이 "Where are you?"라는 제목으로 전파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시스템 내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중 확장자가 "vbs, vbe, js, jse, css, wsh, sct, hta, jpg, jpeg, mp2, mp3"인 파일이 "vbs" 파일로 겹쳐쓰기되어 이들 파일들이 손상을 입게 된다.
정통부는 이에따라 "Thanks for helping" 등 하이난다오 바이러스 제목이나, "Where are you?"라는 변종 러브 바이러스의 제목으로 송부되는 전자메일을 받을 경우 전자우편을 열지 말고, 아예 삭제할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최신 백신으로 지속적인 바이러스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