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격언은 권력이 인격의 시험대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지만, 책은 “이 믿음은 착각이며 우리는 누구나 권력의 그림자에 노출될 수 있다”고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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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권력을 단순한 지위나 영향력이 아닌, 인간의 뇌를 자극하는 하나의 ‘경험’으로 바라본다. 권력을 쥐는 순간 뇌의 보상 시스템이 활성화하며 강한 쾌감이 형성된다. 권력을 잃으면 단순한 상실이 아니라 금단에 가까운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인간은 점점 더 권력 지향적으로 바뀌고, 권력자가 되면 더 충동적이고, 잔인해진다.
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정치인 사례, 엔론 경영진 등 기업인 사례를 통해 권력이 어떻게 개인과 조직을 무너뜨리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의 해임과 복귀 사례에도 주목한다. 표면적으로는 권력 다툼에서 패배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의 해임에 반발해 700명이 넘는 직원이 사직 의사를 밝히자 오히려 통제 기구가 권력을 잃었다. 저자는 그의 사례를 통해 권력이 직함이 아닌 관계와 신뢰에 뿌리를 둔다고 해석한다.
책은 단순히 권력을 비판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저자는 “‘임파워먼트’(권한 위임) 개념을 중심으로, 권력이 타인을 억압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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