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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하반기 북스토리 출시…글로벌 시장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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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5.26 09:16:31

AR피디아·링고시티 등 해외서 성과 기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웅진씽크빅(095720)이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 출시와 더불어 본격적인 국내외 공략을 통한 실적 개선에 나선다.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인공지능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사진=웅진씽크빅)
26일 웅진씽크빅은 생성형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종이책의 글자와 이미지를 인식,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고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자동 재생하는 독서 플랫폼 북스토리를 올 하반기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독서 동반자 역할은 물론 시각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감각 보완 도구 역할 등으로 주목받으며 올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북스토리는 초기 버전 이후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음성 인식 정확도, 콘텐츠 흐름 등 주요 기능과 안정성 등을 개선했다. 최종 조정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아동용 버전을 먼저 선보인 뒤 성인용 버전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는 최근 카타르 다카켄 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AR 피디아는 앞서 대만스튜디오A와 100억원 규모 중화권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금까지 대만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 24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기반 영어 스피킹 플랫폼 ‘링고시티’는 지난 4월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했다. 링고시티는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로 학습 지속성을 높였고, 생성형AI가 접목된 NPC(Non-Player Character)와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말하기 능력이 향상된다. 링고시티는 일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 및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의 에듀테크 솔루션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과 중동 수출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면서 해외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2025년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수익 발생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교육 환경과 수요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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