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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건설 순항…내년 말 본격 생산

이윤화 기자I 2025.04.05 09:52:43

공장 절반 건설,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 기념식 행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내 짓고있는 애리조나 공장 건설이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연말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애리조나 법인에서 애리조나 상공회의소와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건설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첫 번째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이다.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 상무는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리비안 등 완성차 업체와 애리조나에서 생산될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산 배터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공급도 논의 중이다.

최근 회사는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인재 교육 센터에서 신규 직원 교육도 시작했다.

이 센터는 애리조나주의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하에 설립됐으며, 애리조나 주 상무국, 피널 카운티, 센트럴 애리조나 칼리지와 협력해 운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7년까지 약 1500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 법인장은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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