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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버크셔해서웨이, 주가 고점에도 투자자 유입 지속…주가 2%↑

김카니 기자I 2025.03.15 07:16:3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BRK.B)가 자사주 매입 중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올해 들어 S&P500을 크게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는 전일대비 2.06% 상승한 51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자사주를 전혀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워런 버핏 CEO가 자사주 매입 권한을 확대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버크셔해서웨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은 주가가 보수적으로 산정한 내재가치보다 낮다고 판단될 때만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이 중단된 가운데서도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강력한 수익 창출력과 방어적 성격, 3000억달러 이상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분기 영업이익이 보험사업 호조에 힘입어 약 70%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석가들은 현재 주가가 버크셔해서웨이의 내재가치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주가가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올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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