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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는 현진그룹이 2024년 5월, 신한리츠운용으로부터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선릉 위워크 타워(연면적 1만 5074㎡)를 1470억원에 매입한 데 이은 두 번째 대형 거래다. 현진그룹은 총 2500억원 규모의 오피스 자산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진그룹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케이스퀘어 사당은 현학진 전 회장이 피플라이프 운영 당시 사무실로 임차해 사용했던 건물로, 이번 매입을 통해 과거 임차 자산을 직접 소유 및 운영하게 됐다.
현진그룹은 해당 자산의 개발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로 지정된 해당 부지의 용적률을 800% 이상으로 상향해 주상복합 및 오피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임차인들의 계약 만료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케이스퀘어 사당 매입자문은 HHR자산운용이 맡았다. 자산적정가치평가 · 매매조건협상 · 자산 실사지원 등 법인 대상 종합적인 부동산 매입 자문 컨설팅을 현진그룹에 제공했다. HHR자산운용은 지난 선릉위워크 매입 당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유)와 공동으로 매입자문을 진행했다. HHR자산운용은 2024년 9월 기준, 설정액 3200억원과 11개의 부동산 펀드를 운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개발 및 임대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자회사인 현진라이프를 통해 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