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말연시가 되면 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사회기부금 규모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직전 1년간 기부자 1인당 평균 현금 기부액은 58만9800원으로 2021년(60만3000원)과 비교해 1만3200원(2.2%) 줄었다. 1인당 평균 현금 기부금이 줄어든 것은 2011년부터 2년 단위로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처음이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후원이 더욱 간절해지는 이유다.
윤용로 코람코 ESG위원장은 “사회가 어려워져 후원이 줄어들면 소외계층 어린이가 느끼는 소외감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후원을 통해 어느 가정에서 태어나더라도 주어진 환경 때문에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성장 환경에서의 격차를 줄이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람코는 앞으로도 연말연시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후원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다리를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는 민간 리츠시장에서 23년간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종합 부동산금융회사로 국내 부동산투자업계에서 가장 높은 ESG 수준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