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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4년 말부터 모든 비자를 전자비자(ETA)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후론 ETA 없이 항공이나 철도로 영국 국경에 도착하는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 한 번 ETA를 발급받고 나면 2년 동안 영국에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해진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유사한 제도가 이미 시행 중이다.
CNBC는 “국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라며 “영국은 현재 출입국자를 완전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이 EU에서 탈퇴(브렉시트)한 것도 무차별적 이민자 유입 방지가 발단이 됐다.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유럽연합(EU),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기존에 비자 면제 혜택이 주어졌던 국가의 시민들도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영국 및 아일랜드 여권 소지자, 영국에 정착할 수 있는 신분을 가진 영주권자, 생활·취업·학업 허가를 받은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 앱을 통해 진행되며, 생체 인식 여권을 소지한 경우 휴대폰으로 찍은 얼굴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일부는 얼굴을 포함해 움직이는 자신의 동영상을 촬영해야 할 수도 있다고 CNBC는 부연했다. 신청은 자동으로 3일 이내 처리되며, ETA 발급 비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미국(21달러)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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