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이달 대형사업 156건에 2.4조 규모 경쟁입찰 공고

박진환 기자I 2023.01.02 10:05:48

전달 공고물량比 43.2%↑…서울대병원 등 대형공사 영향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올해 1월 서울대병원 건립공사 등 모두 156건에 2조 4000억원 상당의 대형사업에 대한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공고는 111건에 1조 6685억원, 이월 공고는 45건에 7462억원 규모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설공사의 경우 배곧서울대병원 건설공사 등 32건에 1조 3648억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총톤수 3000톤급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구매 등 21건에 1070억원, 용역은 2023~2025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등 58건에 1967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한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12월 공고된 물량에 비해 7284억원(43.2%) 증가된 수준으로 배곧서울대병원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조달청은 모두 3106건에 31조3259억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의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의 대형사업 경쟁입찰과 비교해 건수는 2%, 금액은 27.1% 증가한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공사금액은 26.6%, 물품 33.9%, 용역 17.9%가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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