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감 D-7…주호영 "文정권 평가 마지막 국감, 적폐 정리해야"

배진솔 기자I 2022.09.27 09:49:17

국민의힘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
국감 제보센터 운영…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국감''
"文정권 5년, 나라 망가뜨린 행위 정리해야"
성일종 "약자 동행·미래 도약 기반 법안 추진 속도"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2022년 국정감사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27일 각 상임위원회별 국감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또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국정감사 장을 만들기 위해 국감 제보센터를 운영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국정감사 사전점검회의’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입법부 견제 역할을 이행하는 ‘정정당당 국감’ △책임있는 집권 여당의 ‘민생 국감’ △국민 참여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열린 국감’ △국민 신뢰 주는 ‘품격 국감’이다”라고 기조를 잡았다.

주 원내대표는 “특별히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국감을 만들기 위해 오늘부터 당 홈페이지에 2022년 국감 제보센터를 운영한다”며 “여소야대의 절대적인 수적열세때문에 저를 포함한 115명 의원 모두가 치열하게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마지막 국감”이라며 “지난 5년을 돌아볼때 민주주의, 법치주의가 심대하게 위협받았고, 외교·안보·경제 어느 하나 불안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 연구회같은 특정 세력 출신이 법원을 장악하고 권력형 비리 수사를 막기 위해 임기 말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을 강행했다”며 “대북 굴종 외교와 동맹 와해, 소득주도 성장과 성급한 탈원전 정책, 태양광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 불법 파업 묵인, 방송 장악, 임기말 알박기 인사 등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어렵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감 자리를 활용해 모든 적폐와 나라를 망가뜨린 행위를 다시 한번 선명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 해외순방 자막 사건에서 보듯이 다수당인 민주당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국익 훼손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또 민주당은 벌써부터 민간인 증인을 무분별하게 신청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상임위 파행하거나 일방 날치기 처리하는 등 구태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정책 국감, 민생 국감, 품격 국감을 통해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회복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약자 동행, 미래 도약을 기반으로 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과 법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정책위가 지난 25일 발표한 10대 법안뿐 아니라 100대 입법과제와 상임위별 중점 추진 법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포퓰리즘적 정책이 아니라 약자, 민생, 미래를 위한 꾸준한 정책 실천으로 반드시 초일류 국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