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궁동 일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강신우 기자I 2021.12.23 09:38:17

궁동 지구단위계획안 통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2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궁동 108의1일대(면적 9185㎡) ‘궁동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치도.(사진=서울시)
대상지는 과거 도시계획시설(학교)로 지정돼 있던 곳이나 10년 넘게 집행이 되지 않아 장기미집행시설로 관리돼 오다가 장기미집행시설 실효 대비 계획적 관리를 위해 실효 전인 2020년 6월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지역으로 이번에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궁동 108의1 일대는 주변에 매봉산, 와룡산 등 양호한 자연경관과 개발제한구역이 인접해 있고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주변이5층 이하의 저층주거로 밀집되어 있는 환경임을 고려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되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적정 밀도와 용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공동주택 건립이 예상되는 획지에 대해서는 장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신설(면적 5623㎡)했다. 대상지 중심부에 있는 오류천이 먼 장래 복원될 가능성에 대비 장애가 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수립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규제 제한에 묶여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던 대상지에 대한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된 만큼 향후 해당 지역에 대한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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