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파 등 거실 가구를 교체하는 수요가 늘었고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을 위해 책상과 의자를 교체하는 수요도 확대됐다. 또 집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며 주방가구 구매도 증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주택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홈코노미 시장 및 노후 주택 비중 증가 등은 향후 한샘의 성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방식보다는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한 리모델링 패키지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도 갖추고 있다.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와 가구,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로서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다. 리하우스 대리점 수는 2018년 82개, 2019년 450개, 올해 1분기 말 495개까지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직시공을 확대할 수 있는 인력 및 숙련도 등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패키지 판매와 더불어 직시공 확대로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