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루이비통, 신세계百 강남점서 2019 가을·겨울 팝업 매장 운영

이성웅 기자I 2019.07.16 08:29:17

전 카테고리별 신제품 공개하는 국내 첫 특별 프로젝트

(사진=루이비통)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루이비통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5개 층에 걸쳐 2019 가을·겨울 상품의 다양한 카테고리별 팝업 매장을 동시다발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녀 전문 매장의 분리로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단계 나아가 여성, 남성 카테고리별 신제품을 백화점 내 여러 층에 공개하는 루이비통의 국내 첫 특별 프로젝트이다.

과거 루이비통이 베이징 신콩 플레이스와 함께한 프로젝트가 크루즈 컬렉션과 여행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반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공개될 이번 프로젝트는 여성·남성 제품 전반 외에도 향수, 시계, 주얼리 등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여성 제품은 루이비통의 여성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ere)의 손에서 탄생했다. 루부르의 꾸르 까레(Cour Carree)에 들어선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의 상징적인 구조물을 통해 가장 매혹적인 영역인 ‘문화’에 집중했다.

퐁피두 센터는 파리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구조물 간의 대화를 상징하며, 세대를 초월하는 랜드마크로 여겨진다. 1980년대 분위기와 새로운 ‘모노그램 LV 팝’ 패턴, 그래픽적 색감을 강조한 다미에 패턴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젊음의 열정을 표현한다.

향수 ‘레 콜로뉴’는 루이비통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Jacques Cavallier Belletrud)가 맡았다. 햇살이 어루만져 주는 듯한 느낌의 향기와 함께 매력적인 오렌지 블라썸 향의 ‘선 송(Sun Song, 태양의 노래)’, 이국적인 마테(mate) 차를 주된 원재료로 사용한 ‘칵투스 가든(Cactus Garden, 선인장 정원)’ 등이 있다. 레 콜로뉴 컬렉션의 포장은 각 제품의 유쾌한 향과 독특한 개성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겸 영화 제작자인 알렉스 이스라엘(Alex Israel)과 함께 작업했다.

블라썸 파인 주얼리 컬렉션은 1896년 조르주 루이 비통(Georges Louis Vuitton)이 창조한 모노그램 패턴의 별 형태와 상징적인 플라워 디자인에 활기를 더해 구(球) 형태의 스탬프로 대담하게 재해석됐다.

다이아몬드와 함께 반짝이는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링, 팔찌, 귀걸이 등이 있다.

루이비통 2019 가을-겨울 남성 제품은 모노그램 레거시, 타이가 레인보우, 모노그램 프리즘 등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소개된다. 키폴(Keepall), 스티머(Steamer), 크리스토퍼 백팩(Christopher backpack) 등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형태의 제품과 더불어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제품 모두를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은 에피 패치워크 그라파이트와 에피 이니셜즈 컬렉션을 소개한다. 루이 비통의 다미에 그라파이트 캔버스와 에피 가죽 소재로 트렌디한 스타일과 컬러조합의 다뉴브(Danube), 키폴(Keepall), 범백(Bumbag) 등의 형태로 선보이고, 유연하고 편리한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