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난 한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상품을 예금과 보험, 투자 부문별로 정리했다.
◇예금상품
예가람저축은행은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와 금융사기 피해보상보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예가람 멤버십 정기적금’을 선보였다. 상품은 예가람저축은행 이용 등 15가지 항목 중 각 항목당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0.5%포인트, 1년 기준 최고 연 3.1%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고객은 피싱 및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금전손실을 입으면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금융사기 피해보상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받는다. 계약금액과 가입대상 제한은 없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되지만, 해지는 인터넷뱅킹으로 된다.
부산은행은 ‘e-푸른바다 정기예금’과 ‘BNK e-스마트 정기예금’ 두 가지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 특별판매를 시작했다. ‘e-푸른바다 정기예금’ 금리는 개인고객 기준 12~23개월 연 1.7%, 24개월~35개월 연 1.8%, 36개월~60개월 연 1.9%까지 적용된다. 기업 고객은 12~23개월 연 1.6%, 24개월~35개월 연 1.7%, 36개월~60개월 연 1.8%다. ‘e-푸른바다 정기예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BNK e-스마트 정기예금’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고 1년제 기준 연 1.7% 금리를 적용한다. 예금 가입은 10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부산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 부산은행 고객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상품
신한생명은 당뇨병 진단과 진단 후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주요 질병 진단 시 두 배를 보장하는 ‘무배당 신한당뇨엔두배받는건강보험(갱신형)’ 시판에 들어갔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당뇨보장개시일 이후 당뇨병 진단 시 매년 100만원씩 5년간 당뇨관리자금을, 당뇨병 진단 이후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가입금액 1000만원의 두 배인 2000만원을 진단급여금으로 각각 준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받지 않고 10년 만기 시점에 생존해 있으면 10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이 나온다. 10년마다 갱신해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및 특별계약 1000만원, 10년 만기 전기납 가입 기준으로 2만7880원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우리은행과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제휴 협약을 맺고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저축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저축보험Ⅱ은 3%대 공시이율(7월 현재)을 연 복리로 제공한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연금보험 (무)라이프플래닛b연금보험의 공시이율(7월 현재)은 2.78%다.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다양한 연금수령 형태와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상품은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가입하면 된다.
신한생명은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진단을 받으면 생활비를 주는 ‘무배당 신한인터넷생활비주는암보험’을 출시했다. 상품은 비 갱신형 암보험으로 실속형과 고급형으로 나뉜다. 실속형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암진단을 받으면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생활비 총 6000만원을 준다.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은 제외다. 암 진단 확정일부터 5년이 지나면 3개월마다 30만원씩 20회 검사비를 준다. 소액암(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은 150만원의 진단급여금이 지급된다. 암 또는 합산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19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투자상품
미드레이트와 투게더, 펀디드 등 P2P금융 기업 세 곳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소재 토지와 건물에 대한 낙찰잔금 목적의 5억원짜리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외부감정가는 약 73억7000만원이고, 3개사의 감정평가 기준액은 57억원이다. 앞으로 임대수익 및 매각을 통해 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총 5억원 규모로 6개월, 연 14% 수익률,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