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25~28일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25회 서울국제소싱페어 2015(SIPREMIUM 2015)’를 개최한다.
국내최대 생활용품 및 판촉물 전시회인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국내 소비재 전시회 중 가장 많은 바이어가 참관하는 행사다. 550개사의 중소기업이 700부스 규모로 참여해 자사 상품의 유통판로 개척에 나선다.
주최측은 10개국 빅바이어 100여명과 국내 대형 유통기업 MD 50여명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건, 500억 원의 구매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역상담회에서는 1대1 매칭을 통해 11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해외 참여국 및 대표단은 태국, 싱가포르, 중국 문구협회, 베트남 유통협회 등이다.
대기업 및 대형 유통사로 구성된 국내외 MD들이 참여하는 1대1 구매상담회에서는 약 400여건의 구매상담 및 상품 코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등이 순간살균기, 거즈이불, 휴대용위조지폐감별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바이어들에 선보일 계획이다. 강남구를 비롯한 인천, 전북, 전남, 충북, 충남, 경북, 울산 등의 지자체관도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돼 지방 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지난 24년간 내실 있는 기업유치를 통해 바이어의 소싱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왔다”며 “지난해 참가기업 대부분이 성공적인 계약체결을 이뤄낸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올해는 2배 이상 규모로 확장돼 진행되는 만큼 자체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이 해외판로 개척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코엑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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