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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공모가 두 배로 데뷔..낙폭 확대

정병묵 기자I 2014.11.14 09:37: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공모가의 두배가 넘는 시초가를 형성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SDS는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시초가 대비 7.63% 내린 3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S는 전날 장외에서 38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SDS는 공모가(19만원)의 2배가 넘는 시초가 38만원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상장 직후 1~6%대 약세를 오르내리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초가 형성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선 투자자와 미래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한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상장 후 장외주가보다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삼성SDS는 당분간 30만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간 삼성SDS의 거래량은 182만주 가량을 나타내고 있다. 29조원 안팎으로 시작한 시가총액 규모는 약 27조원을 기록, 코스피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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