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에 따른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소식에 현대글로비스(086280)도 덩달아 강세다. 삼성그룹 지배구조가 재편되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역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전거래일 대비 3.07%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1.55% 하락하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2∼3%대 약세를 보이는 등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 역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에 대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머지 않아 지배구조 변화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으로 현대글로비스가 꼽히고 있는 것. 이러한 기대감이 현대글로비스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내년 1분기 상장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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