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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사, 베트남 다문화가족 화상상봉식 개최

김현아 기자I 2013.09.04 09:53:2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주파수 경매에서 공조했던 KT(030200)노사가 인접대역 확보에 성공한 뒤, 베트남 다문화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를 여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와 KT노동조합(위원장 정윤모, www.kttu.or.kr)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베트남 출신의 이주 여성 40명과 현지 가족 간의 화상 상봉 행사를 9월 1일부터 6일간 국내 KT 사옥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개최한 이번 화상 상봉 행사는 여성가족부를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희망자를 정했다.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은 대부분 농촌 출신임을 고려해, 하노이 시내여행과 함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건강 검진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붕티홍씨는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을 화상으로나마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며, “친정 집이 낡아 비가 새는 등 늙으신 부모님이 생활하기에 어려워 늘 마음이 아팠는데 UCC의 도움으로 아무 걱정 없이 주무실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KT 정윤모 노조위원장은 “올해로 2년째 접어드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화상 상봉 행사가 국내는 물론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KT노사는 UCC 회원사와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CC(기업 간 노사협의체)는 2011년 KT 노사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설립해 현재 경기도시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KOTRA,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개 회원사의 노조와 회사가 함께하고 있다. 직원 1인당 연간 8시간 봉사활동, 직원 1인당 원 1000원 기금 모금, 글로벌 봉사활동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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