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상승 모멘텀 `부족`

김경민 기자I 2011.05.19 09:25:2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출구전략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안심하면서도, 추가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포인트(0.2%) 떨어진 2131.5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아래쪽으로 기울었다. 전날 1% 이상 오른 점도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밤새 미국과 유럽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실적 개선과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외국인은 6거래일째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 중이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을 비롯해 철강금속 통신업 운수·창고업종 등이 1% 내외로 빠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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