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그린벨트에서 당초보다 20만가구 늘어난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전체에서는 분양주택 26만가구, 임대주택 34만가구 등 60만가구가 공급된다.
또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는 시세의 50~70%수준에서 결정되고 생애최초로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들을 위해 분양주택의 20%인 5만가구가 할당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급정책 자체는 바람직한 접근이라면서도 건설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대책이 건설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면서 "게다가 민간주택 건설업체에게는 주택 공급 기회가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현재 건설업종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0.5% 가량 오름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