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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채용박람회 열어...1천명 신규채용

김종수 기자I 2008.09.23 11:00:05

"대기업과 중소기업 합심, 일자리 만든다"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2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열어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노력이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채용 지원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전경련은 23일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소개해 구직자들을 중소기업으로 유도함으로써 구인·구직 사이의 불일치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금호아시아나, 두산, 롯데, 삼성전자(005930), 신세계(004170), SK(003600)(주), LS, LG, 하이닉스반도체(000660), 한화그룹,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11개 대기업의 협력사 120개사와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 400여개사가 참가한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1000여명의 구직자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경련 조석래 회장은 “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세계경기 침체가 우리에게까지 파급되면서 국민들이 바라는 만큼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면서 “지금 우리 경제를 선도하는 대기업들도 예전에는 모두 중소기업에서 출발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중소기업에 들어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이번 채용박람회 외에도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정보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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