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에너지(096770)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 를 탑재한 단말기 4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엔나비가 탑재돼 출시되는 단말기는 TG삼보 ‘TN1000’, ‘TN1100’, ‘TN2100’, SK네트웍스 ‘SMTU’(49만9000원, 2GB) 등 총 4종이다.
지난 해 9월 처음 선보인 엔나비가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SK네트웍스 ‘SM-7082’, ‘Speedmate S9’, ‘SpeedMate S7’, ▲더싸인 ‘X-Navi Grace’, ▲르네코 ‘Trabbit TM-7010’, ‘Trabbit TM-7000’, ▲하이온 ‘DUO’ 등 총 11종으로 늘어났다.
TG삼보에서 출시되는 ‘TN1000’등 3종은 내비게이션 하단에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 뉴스와 교통정보 등이 표시된다.
또한 동시에 두 개의 지상파 DMB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듀얼 DMB 내비게이션으로, 그 동안 티펙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 이외의 다른 채널 DMB을 시청할 경우 티펙 수신이 안 되는 불편함을 없앴다.
SK네트웍스의 ‘SMTU’는 위성 DMB와 지상파 DMB를 모두 시청 가능한 것이 특징. 또한 삼성전자의 고해상도 LCD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통해 지도를 볼 수 있다.
김도성 SK에너지 카라이프(Car Life)사업부 상무는 “이번 단말기 출시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티펙 서비스 및 ‘주유소 디지털허브 서비스’ 등과 연계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가 지난 해 9월 선보인 엔나비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티펙’ (TPEG, 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기능이 한층 강화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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