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3일 제주시 노형동에 전국 53호점이자 제주도 1호점인 제주점을 오픈한다.
21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마트 제주점은 지하 2층~지상 6층, 영업면적 약 8,800㎡(2700여평) 규모. 지상 1~5층은 영업매장 및 각종 편의시설로 꾸며지며, 지하 1~2층과 지상 6층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인근의 신세계(004170) 이마트 신제주점(2003년 8월 오픈, 약 8000㎡)과는 불과 300m 거리를 두고 있어 치열한 고객 쟁탈전이 예상된다.
주차공간은 매장과 연결된 주차동을 포함, 총 400여대 수준이다.
여행사, 사진관, 푸드코트, 안경점, 수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7개관 1240석의 멀티플렉스 영화관(프리머스 시네마)도 갖췄다.
롯데마트측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 특설 코너를 통해 `제주 유자차, 금귤차` 등을 상시 판매, 지역경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롯데마트 제주점장은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펼쳐 보이겠다"면서 "인근 이마트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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