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네티즌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사 드라마 UCC가 선보인다.
동영상포털 프리챌은 UCC(손수제작물)드라마를 온라인으로 방영하는 `프로젝트 Y`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챌에 따르면 이번 UCC 드라마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UCC 형태의 추리물로,
제작과 스텝진 모두 평범한 유저인데다 감독과 배우 지망생들이다.
그야말로 `유저들의, 유저들에 의한, 유저들을 위한` 드라마다.
프리챌은 이들에게 판권비를 지급해 공식으로 드라마 판권을 획득했으며, 프리챌의 오픈 동영상 공간인 QTV(qtv.freechal.com)에 단독 방영한다.
회사 측은 이번 UCC드라마의 온라인 무료 시청과 스크랩을 지원하고, 네티즌들이 의견을 교환하며 단서들을 추리하는 등 직접 드라마에 참여해 결과까지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쌍방향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인을 잡는 회원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경한수 프리챌 부장은 "네티즌들은 이번 UCC 드라마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웹 현장 수사요원`으로 참여하여 각각의 스토리 영상과 동영상 단서 클립으로 이 사건을 추리하게 될 것"이라며 "신선하고 독특한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향후 이같은 UCC 동영상물의 유통 및 제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