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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90만 사용자 선택받은 Y박스 개편… MZ세대 소통 강화

김현아 기자I 2024.08.30 09:35:35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와 청년 아티스트 참여
MZ세대 트렌드 반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MZ세대를 위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을 개편했다고 30일 발표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과 통신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현재 19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와 ‘Y아티스트’의 디자인이 앱에 적용되었다. 특히, ‘Liz’ 작가가 디자인한 Z세대에 친숙한 이미지가 앱 전반에 사용됐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클로버 리워드 및 ‘토끼키우기’ 게임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한 기능으로, 앱 이용 시 미션을 수행하면 클로버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토끼키우기’ 게임에 응모할 수 있다.

와이덴티티(Ydentity)는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쇼트폴리오’를 반영하여,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이벤트, 상품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YSHOP 펀딩은 Z세대의 크라우드 펀딩 소비 방식에 맞춘 기능으로, Y아티스트 등과 협업한 상품들을 펀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Y박스는 편리한 메뉴 구성과 새로운 UI로 전체 디자인을 개편하고, 개인화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 관심사에 맞는 이벤트와 통신 혜택을 추천한다.

개편 기념으로 KT는 방구석연구소와 협업하여 인기 밈을 활용한 심리테스트 ‘산독기테스트’를 선보이고,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배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KT 롤스터와의 협업을 통해 ‘YSHOP 펀딩’ 단독 공식 상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Y박스 데이터 나눔 및 관리 기능은 KT 가입 시 이용 가능)

KT 커스토머사업본부 김영걸 상무는 “Y박스 리뉴얼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트렌드 키워드를 고려하고, Y퓨처리스트와 Y아티스트와의 소통을 통해 설계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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