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배우 이정재씨와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난 사실이 지난달 24일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한 장관과 이씨는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기동창이다.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에 대상홀딩스가 ‘한동훈 테마주’로 급부상했다. 대상홀딩스는 이씨와 오랫동안 교제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2대 주주로 있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4일 7670원에 거래 마감 후 다음날부터 12월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는 무려 525.2% 뛰어올랐다. 주가 과열로 지난 7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된 뒤 지난 8일 거래가 재개되자 장중 한 때 24.30% 상승했으나, 결국 7.82% 오른 5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오너가의 지분 매도는 대표적인 악재로 손꼽힌다. 특히 변동성이 큰 정치테마주는 별다른 호재 없이 개미들이 몰리면서 주식이 급등하고 이후 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이어지면 고점 신호로 여겨져 곧바로 급락하는 사례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