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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플라즈마 등 관계사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해변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최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 해변가에서 관계사 구성원 및 가족들과 ‘비치코밍: 바다를 살리는 빗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해변을 의미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환경 보전 활동을 의미한다. SK케미칼은 구성원들과 가족들이 해양 생태계가 처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해변 정화를 통해 환경 이슈와 관련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약 한 시간가량 을왕리 해변가를 돌며 비치코밍을 진행한 후에 수거한 물품과 회사에서 준비한 재활용품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폐 페트병과 양말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섬유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고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얻어진 유리 조각으로 모빌도 제작했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해양 쓰레기로 폐사한 바닷새가 매년 약 100만마리에 이를 만큼 해양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비치코밍 등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