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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미들 '팔자'에 하락 출발…2680선

김인경 기자I 2022.05.02 09:10:41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외국인·기관은 '사자'
삼성전자, 하루만에 약세…카카오·네이버 1%대 하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5월 첫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포인트(0.44%) 내린 2683.0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670선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속에 하락 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현재 개인이 641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94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다. 기관 역시 사흘째 ‘사자’ 우세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261억원, 228억원을 사들이며 기관은 4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 하락한 3만2977.2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3% 내린 4131.93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17% 떨어진 1만2334.64에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1.74% 뛴 33.51을 기록하며 단박에 30대로 뛰어올랐다.

특히 이날 나온 올해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했다. 1982년 1월(6.9%) 이후 40년 만의 최고치다. PCE 물가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할 때 참고하는 지표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형주가 0.90%, 중형주와 소형주가 0.81%, 0.51%씩 각각 빠지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서비스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하며 전 거래일보다 600원(0.89%) 하락한 6만6800원을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20%, 1.33%씩 하락세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도 1.75%, 1.45%씩 내리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2.67% 하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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