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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에 앞서 맛,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약 20여 명의 셰프들이 3년간 햄버거의 식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감칠맛을 내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찾아 테스트 했다.
특히 2017년 신세계푸드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촌 케이터링을 맡으면서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맛을 테스트 했다. 당시 400여 개 선수단 메뉴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는 한 끼에 10개를 넘게 먹는 선수들이 나올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였다.
여기에 식품 유통 및 제조업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 햄버거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대폭 낮췄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감자튀김, 음료 포함) 3900~6900원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는 단품 3500원으로, 타사 유사 메뉴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론칭 이후 다양한 상권에서 매장을 운영해 맛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홍보대사 한현민을 활용한 버거송 캠페인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노브랜드 버거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노브랜드 버거는 햄버거를 자주 즐기는 10~30대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으로부터 맛과 가격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지난달 햄버거 누적 판매량 170만개를 넘어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성비 버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지역 별로 신규매장을 오픈 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맛과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동시에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