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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대표실은 1일 “황 대표가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단식을 마치고 나서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당무 복귀를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는 내일 최고위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친문재인) 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연장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법안·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20일 단식 투쟁에 나섰다. 그는 8일동안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이다가 의식을 잃고 지난달 27일 병원에 이송됐다. 다음날인 28일 미음을 섭취하며 단식 투쟁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