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재료와 하락 재료가 팽팽히 맞서며 111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즘 시장의 주요 화두는 유럽발(發) 강(强)달러 기류다.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우려대로 큰 폭의 재정 적자를 감수한 예산안을 발표했고, 금융시장이 혼돈 속에 빠진 것이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이 손 잡고 구성한 이탈리아 연정은 올해 1.6% 수준이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내년 2.4%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곧바로 이탈리아 국채 투매가 일었고, 유로화 가치는 급락했다. 반대로 최근 달러화 가치는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대로 상승했다.
다만 이 재료는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전거래일인 28일 원·달러 환율은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1108.6원) 이후 한 달 만에 1110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탈리아의 적자 예산안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신흥국 통화 전반이 그런 분위기다.
오히려 유럽발 강달러 압력은 원·달러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줬다. 전거래일만 해도 그랬다. 월말·분기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달러화 매도)이 쏟아지면서 원고(高) 압력이 커졌지만, 1100원 후반대 레벨에서 지지된 것이다. 한 외환딜러는 “1110원을 하회할 때마다 달러화 매수 수요가 있다”고 했다. 1110원은 안팎으로 바닥을 다지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지난밤 역외시장 흐름도 비슷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와 비교해 0.9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것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와 경제지표 호조에도, 원화 약세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또 주목할 게 환율보고서 이슈다. 이번달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본격 대기 모드에 들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에는 특히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중국 위안화를 따라 원화 역시 강세 압력이 점점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매매 동향도 확인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전거래일 당시 국내 주식을 211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의 딸과의 데이트 드레스[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261t.jpg)


![기러기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혼 요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양친소]](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900157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