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에스엠(041510)(SM)이 키이스트와 에프엔씨애드컬쳐(FNC애드) 인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7%(1950원) 오른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SM은 FNC애드 지분 30.5%(300억원)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에프엔씨엔터(173940)는 2대주주가 됐다”며 “기존 SM 적자사업부인 라이프 스타일(리테일, 패션, 레저, F&B)을 인수하여 글로벌 사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SM은 키이스트 기존 대주주인 배용준 대표의 지분(25.1%)를 전량 인수했다. 회사는 주요 자회사인 DA를 통해 일본 현지 ‘한류 채널’을 강화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DA는 ‘방탄소년단’(빅히트 소속)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이며 향후 BTS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아이돌과 MC는 강하지만, 배우 라인업은 다소 약했던 에스엠은 키이스트의 배우(41명)와 FNC엔터의 아티스트들이 추가되면서 향후 SM C&C의 컨텐츠 제작능력이 강화돼 상당한 성장 동력을 보유,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