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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우선 아시아의 경제 강국(Tiger)으로 홍콩, 대만, 그리고 한국을 꼽으며 이들이 올해 IMF(국제통화기금) 보고서에서 가장 ‘강한’ 경제 전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이끈 주요 기업의 첫 사례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삼성에 대해 포브스는 1938년 상사로 창업해 1950년대 사업 확장, 그리고 1969년 일본 산요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해 TV를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또 1980년 한국전자통신을 인수해 통신 기기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점을 언급하며, 1993년 이건희 회장이 승계 후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고 발언한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발표한 점도 비중 있게 다뤘다. 또 삼성이 그 당시 이 회장이 머물렀던 방의 가구를 호텔로부터 매입해 그 공간을 서울 본사에 비슷하게 꾸며뒀다는 점도 전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2012년 노키아를 제치고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에 올랐으며,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술 회사(technology company)가 됐다고 덧붙였다.
포브스는 이 밖에도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를 딛고 일어선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소니, 인도와 인근 국가 전역에 4700여개의 지점을 갖고 있으며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HDFC은행, 그리고 역대 최고의 기업공개(IPO) 실적을 기록한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마윈 회장에 대해서도 역시 주요 발전사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