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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2개 점포를 시작으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달 8일부터 진행하던 추석 예약판매는 지난 7일까지 매출이 36.8%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로 한우 69.1%, 수산 23.9%, 청과 93%, 건강 25.9% 신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구매가 급증하면서 5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본 판매 행사에서도 상품군별로 5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360여 세트를 준비했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추석 시즌에는 특색있게 구성된 선물세트와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물량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7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점포별로 식품관에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 등 신선식품과 일반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선물세트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프리미엄 세트와 실속 세트의 물량과 상품수를 늘렸다. 5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렸고 상품수도 30%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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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17일부터 진행되는 추석 본 행사에 다양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설성목장의 ‘피코크 설성목장 한우세트 1호’를 48만원에, ‘국산의 힘 활전복(1kg, 13~15미)’를 10만원에, 강원도 홍천의 ‘심마니혼 재배이력 더덕(1.5kg)’을 10만8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