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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4 에어크로스 - 감각적인 SUV의 귀환

김하은 기자I 2017.07.09 10:07:08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시트로엥이 칵투스와는 또 다른 개성이 넘치는 차량을 선보였다. 2017년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스페인의 사라고사 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는 시트로엥의 감각적인 SUV, C3 에어크로스는 최근 시트로엥이 선보인 최신 디자인과 감각적인 패키징을 앞세웠다.

감각적인 소형 SUV의 새로운 아이콘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이 공개했던 ‘2017 C-에어크로스 콘셉’을 발전 시킨 모델로 시트로엥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콤팩트 SUV의 존재감을 자랑한다. 4,150mm의 전장, 1,740mm의 전폭 그리고 1,630mm의 전고의 컴팩트한 체격에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이 담겼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그 어떤 SUV 보다 강렬하고 독창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더블 쉐브론 그릴과 C4 칵투스 이후 시트로엥의 새로운 얼굴이 된 분리형 헤드라이트 구조를 그대로 적용했다. 여기에 볼륨감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더해 차량에 적용된 독특한 감각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은 소형 SUV로서 탄탄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웨이스트 라인을 높게 디자인하였으며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C3 대비 20mm 높은 지상고를 통해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C3 에어크로스의 파츠 별 도색을 달리 해 90가지의 컬러 조합을 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후면 디자인은 입체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볼륨감이 강조된 테일 게이트와 깔끔한 구성의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를 적용해 시트로엥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이외 함께 시트로엥은 16인치 및 17인치의 전용 휠을 마련해 C3 에어크로스 디자인의 방점을 찍었다.

실용성을 강조한 실내 공간

시트로엥은 C3 에어크로스에게 유이크한 스타일을 적용하면서도 시르토렝이 추구하는 실용성을 잊지 않도록 했다. 수평 구조의 대시보드는 C4 칵투스에서 보았던 것과 유사하면서도 C3 에어크로스 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루프에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더해 더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이도록 했으며 에어밴트 등에 독특한 컬러를 부여해 감각 넘치는 소형 SUV를 완성했다. 한편 C4 칵투스가 버튼식 기어 쉬프트 방식을 채용한 것과 달리 C3 에어크로스는 전통적인 기어 레버를 적용했다.

이런 감각적인 디자인 뽐내고 있으나 시트로엥은 C3 에어크로스의 실용에 많은 공을 들였다. 소형 SUV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적화된 패키징을 선보였으며 시트 및 내부 구성의 최적화를 통해 캐빈 공간을 넓혔다. 이 결과 성인 네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최고 410L의 적재 공간 역시 확보됐다.

한편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대시보드에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음성 인식 기능과 3D 네비게이션을 탑재한 것은 물론이고 라디오와 오디오 블루투스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시켰다.

컴팩트한 파워트레인을 더하다

시트로엥은 퓨어텍 110, 퓨어텍 130으로 구성되는 가솔린 엔진 라인업과 블루HDI 100과 블루HDI 120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디젤 엔진 라인업을 제공해 뛰어난 주행 성능과 함께 우수한 효율성을 과시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와 부드러운 변속감을 자랑하는 EAT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하여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모두 추구했다.

한편 시트로엥은 푸조 2008을 비롯한 푸조의 크로스오버에 적용되었던 그립 컨트롤을 C3 에어크로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C3 에어크로스는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능숙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주행의 완성도를 높이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졌다. 실제 내리막 구간에서 속도를 유지시키는 힐 디센트 기능을 시작해 오르막 출발 미끄러짐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이 더해졌다. 여기에 탑 리어 카메라와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장치 등 다양한 편의, 안전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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